중랑구 면목동 원룸 유품정리
원룸
책과 소장품이 많던 원룸이에요. 책장 두 개와 상자 속 물건을 한 점씩 확인하면서, 가족이 다시 볼 만한 것들을 따로 모으는 데 시간을 들였어요.
고인이 아끼던 물건이 많은 집은 정리 속도보다 확인이 먼저예요. 책 사이에 끼워 둔 메모나 사진, 상자 속 기록물처럼 가족에게 의미가 있을 물건이 어디서 나올지 몰라서, 무게 단위로 쓸어 담지 않고 손으로 넘겨 가며 분류했어요.
소장품은 종류별로 상자에 나눠 담아 목록을 만들어요. 가족이 현장에 오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진을 찍어 보여 드리고, 남길지 정리할지를 함께 정해요. 남기기로 한 것들은 따로 포장해 전달해 드려요.
분류가 끝난 뒤의 폐기와 재활용 반출은 오히려 금방이에요. 원룸이라 반출 동선이 짧아, 분류에 들인 시간이 전체 작업의 대부분이었어요.